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25% 감소…거래소 보유량도 48만개 유출
간단 요약
- 이더리움 선물시장 미결제약정이 약 25% 감소하며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되는 과정이라고 해석된다고 전했다.
- 바이낸스·오케이엑스·제미니·비트파이넥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총 48만 ETH 유출이 발생해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15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000달러 부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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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OI)이 급감하고 주요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시장 전체 미결제약정은 지난 5월 166억달러에서 현재 126억달러로 약 25% 감소했다.
거래소별로는 게이트아이오(Gate.io)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게이트아이오의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은 지난달 48억4000만달러에서 현재 26억8000만달러로 약 45% 줄어들며 지난해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바이비트(Bybit) 역시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이 약 8억500만달러까지 감소하며 지난해 4월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은 약 27억60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펀딩비(Funding Rate)는 -0.0047 수준까지 하락해 공매도 포지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미결제약정 감소가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되며 시장이 재정비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물량도 감소세를 보였다.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X), 제미니(Gemini),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최근 수일 동안 총 48만 ETH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낸스 보유량은 지난 4일 387만 ETH에서 365만 ETH로 감소했다. 비트파이넥스 역시 267만 ETH에서 250만 ETH로 줄었으며, 오케이엑스는 42만4000 ETH에서 33만6000 ETH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장기 보관용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시장에 즉시 매도 가능한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15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곤자 고스(Gonza Goth)는 "현재 이더리움 공급량 가운데 3배 이상 수익 구간에 있는 물량 비중이 11%에 불과하다"며 "역사적으로 극단적인 비관론은 가장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가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주봉 기준 1500달러를 유지할 경우 중요한 지지선이 지켜지는 셈"이라며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은 1000달러 부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