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고래들, 비트코인 6만달러 하락장서 대규모 저가 매수"
간단 요약
- 비트코인 6만~6만1000달러 구간에서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이 61.6%까지 상승하고 최근 5일간 1만1422 BTC가 출금됐다고 전했다.
- 우민규는 약한 손에서 강한 손으로 물량이 이동하며 6만~6만1000달러 구간이 중요한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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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6만달러선까지 급락하는 과정에서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우민규(Woominkyu)에 따르면 최근 온체인 데이터는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인 사이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집한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하락장의 주요 전환점은 지난 2~3일 발생했다. 당시 장기간 움직이지 않던 휴면 지갑들이 대규모 물량을 거래소로 이동시키면서 유입 CDD(Inflow Coin Days Destroyed)가 216만까지 급등했다.
CDD는 오랫동안 이동하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거래될 때 증가하는 지표다. 해당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 부근에서 하락 압력을 받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트코인이 6만~6만1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한 이후에는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거래소 고래 비율(Exchange Whale Ratio)은 61.6%까지 상승했다. 이는 거래소 내 대규모 거래에서 고래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패닉성 매도 물량을 고래들이 흡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최근 5일 동안 고래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총 1만1422 BTC를 출금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7억달러 규모다.
이들 물량은 콜드월렛으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순유출(Netflow)이 크게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거래소 내 즉시 매도 가능한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우민규는 "최근 흐름은 약한 손(Weak Hands)에서 강한 손(Strong Hands)으로 물량이 이동하는 전형적인 구조"라며 "1만1000 BTC 이상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만큼 6만~6만1000달러 구간은 향후 비트코인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는 공포 심리가 우세하지만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장기 투자자와 고래들의 매집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