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PiCK 뉴스

"오픈AI, 762조 초대형 데이터센터 확보 막바지 협상"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오픈AI가 미국 오하이오주 10기가와트(GW) 규모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단지를 장기 리스하는 방안을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 해당 프로젝트는 엔비디아지급보증을 검토 중인 최소 5000억달러(약 762조원) 규모 사업으로, 오픈AI에 역대 최대 자체 시설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장기 리스 비용 수백억달러와 별도로 AI 인프라 확보 비용 3500억달러(534조원), 기존 AI 인프라 리스료 6650억달러(1014조원) 부담이 사업 건전성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조성 중인 10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단지를 리스하고자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소식통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엔비디아가 직접 지급보증을 하는 계획으로 파악된다. 데이터센터 단지는 연방정부 소유 부지에 건립되고 있으며 동종 시설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가격, 인건비, 전력 장비, 자재 비용 등을 합산한 사업비가 최소 5000억달러(약 7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픈AI는 이 단지를 장기 리스 형태로 쓸 계획이다. 완공 뒤 오픈AI가 설비 운영을 총괄하고 프로젝트 가동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리스료 등 비용 부담 의무를 진다. 데이터센터 단지의 1단계 가동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됐다.

디인포메이션은 협상이 성사되면 오픈AI로서 역대 최대의 자체 시설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오픈AI는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운영을 위해 주로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웹서비스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를 빌려 쓰는 방식을 선택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사가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쏟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단지의 조성 사업은 오픈AI의 주요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이 회사의 또다른 전략적 투자사 엔비디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해당 단지 부지는 미국 에너지부 소유로, 소프트뱅크가 과반 지분을 가진 회사인 'SB에너지'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데이터센터 단지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엔비디아는 오픈AI가 부담할 리스료뿐 아니라 SB에너지의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지급보증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행보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는 지금껏 자사 칩의 고객사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의향을 계속 피력했지만, 이처럼 수천억달러 규모의 사업에 직접 지급 보증을 한 적은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 조처가 AI 반도체 사업의 최대 경쟁사인 구글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많다. 앞서 구글은 자사의 AI 연산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구매하는 조건 아래 고객사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관련 대출과 리스료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에 큰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가 이 데이터센터 단지를 20년 장기 리스하는 비용은 최소 수백억달러에 달한다.

게다가 반도체와 서버 등 AI 인프라 확보 비용으로 오픈AI는 따로 3500억달러(534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오픈AI는 칩 확보 자금을 위해 파이낸싱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엔비디아 같은 외부 주체가 이 단계까지 재정 지원을 해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AI 인프라 비용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기업공개(IPO)를 앞둔 AI 개발사의 사업 건전성을 시험할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오픈AI가 이미 MS와 아마존웹서비스 등 클라우드 업체들과 맺은 AI 인프라 리스료는 향후 5년간 최소 6650억달러(1014조원)에 달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거시경제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