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4.2% 상승에…분석가들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간단 요약
- 미국 5월 CPI 4.2% 상승으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이번 CPI 결과가 비트코인 상승 촉매로는 부족하며 유동성 확대 가능성이 낮아져 위험자산에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마르쿠스 틸렌은 지정학적 긴장, 국제유가 상승,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 제한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향후 수일 내 6만달러 아래로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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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BTC)에 추가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으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기 이오페(Iggy Ioppe) 테오(Theo)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CPI 결과는 연준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게 만들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뚜렷한 상승 촉매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가 제한되면서 유동성 확대 가능성도 낮아졌다"며 "위험자산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보다 투자자 포지셔닝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리서치 창업자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당분간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월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비중을 늘릴 만큼 긍정적인 물가 지표는 아니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향후 수일 내 6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팀 선(Tim Sun) 해시키그룹(HashKey Group) 수석 연구원은 시장 일각의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연준이 실제로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금리 인하가 가능해져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8.4%로 집계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