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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1500BTC에 그래픽카드 샀던 대학생…비트코인 보험 사업가 됐다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시도어 CEO는 비트코인 보관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 사업 비트슈어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트슈어런스는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화재, 홍수, 강도, 협박 등에 따른 손실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 해당 보험 상품은 리버티 스페셜티 마켓이 인수를 맡고 있으며 비트코인 손실 발생 시 최대 50만유로까지 보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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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 gpt 생성
사진=챗 gpt 생성

2011년 비트코인(BTC) 1500개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했던 대학생이 15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 보관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 시도어(Chris Seedor) 비트슈어런스(Bitsurance)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BTC 프라하 행사에서 "2011년 1500BTC가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그래픽카드를 샀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 해당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9000만달러에 달한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시도어 CEO는 대학생 시절 친구로부터 비트코인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활용 가치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드 문구를 금속에 보관하는 백업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를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직면하는 물리적 위협에 주목해 보험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도어 CEO가 설립한 비트슈어런스는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장 범위에는 화재와 홍수 같은 재난뿐 아니라 강도와 협박 등 물리적 공격으로 인한 자산 손실도 포함된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에서 '5달러 렌치 공격($5 wrench attack)'으로 불리는 강압적 자산 탈취 위험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도어 CEO는 "누군가 집에 침입해 나나 가족을 위협하며 자산을 요구하는 상황을 항상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가상자산 보유자를 노린 강도·납치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더샌드박스(The Sandbox) 공동 창업자 세바스티앙 보르제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비트슈어런스의 보험 상품은 리버티뮤추얼그룹 산하 리버티 스페셜티 마켓(Liberty Specialty Markets)이 인수를 맡고 있으며, 고객은 비트코인 손실 발생 시 법정화폐 기준으로 최대 50만유로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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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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