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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양자컴퓨터 대비 서둘러야"…보안 위협 경고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 산하 양자컴퓨팅 자문위원회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공개키가 노출된 구형 비트코인 주소에 약 700만BTC가 양자컴퓨터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며, 이는 장기 휴면 자산과 사토시 나카모토 보유 물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보고서는 취약한 주소의 비트코인을 영구 동결·소각, 시장 참여자 선택에 맡기기, 블록당 이동 물량 제한 또는 특수 암호 증명 도입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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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디크립트는 1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산하 양자컴퓨팅 자문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가 양자 내성(Post-Quantum) 암호 체계 전환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자문위원회는 현재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암호 체계를 해독할 수 있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관련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공개키가 노출된 구형 비트코인 주소들이 미래 양자컴퓨터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문위원회는 주소 재사용 사례 등을 포함할 경우 현재 약 700만BTC가 양자컴퓨터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 물량으로 추정되거나 개인키를 분실한 장기 휴면 자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회는 업계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쟁점으로 양자 내성 주소로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꼽았다. 기술적 문제보다 사회적 합의가 더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일정 시점 이후 취약한 주소의 비트코인을 영구 동결하거나 소각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별도 조치 없이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에 맡기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블록당 이동 가능한 물량을 제한하거나 특수 암호 증명을 도입하는 절충안이다.

자문위원회는 "양자컴퓨터가 현재 블록체인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위협이 언제 현실화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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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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