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마이크 셀릭 미국 CFTC 위원장이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시장을 미국 규제 체계 안으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CFTC의 무기한 선물 제도 정비가 이뤄질 경우 미국 내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확대와 기관투자자 참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 그는 가상자산 시장이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다며 집행 중심이 아닌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칙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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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셀릭(Mike Selig)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을 미국 규제 체계 안으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셀릭 CFT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가 아닌 미국 규제 환경 아래에서 무기한 선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끄는 CFTC는 최고 수준의 규제 체계 아래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상품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인해 관련 상품이 사실상 해외 거래소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셀릭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제 정책이 오히려 시장을 해외로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무기한 선물 시장을 투자자 보호가 전혀 없는 해외 관할권으로 내몰았다"며 "이는 결국 FTX 붕괴와 같은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한 선물과 같은 인기 금융상품은 미국인들이 미국 법과 규제 아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릭 위원장은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보다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은 너무 오랫동안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다"며 "집행 중심 규제가 아닌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칙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CFTC가 무기한 선물 상품에 대한 제도권 규제를 마련할 경우 미국 내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확대와 기관투자자 참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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