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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18원대로 하락 출발…한은 금리 동향에 시선 집중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원·달러 환율이 1518원으로 하락 출발하며 시장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24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환율이 단기간에 1400원대로 내려가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경로에 중점을 두고 금리 정책을 판단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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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격화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보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528.9원보다 10.9원 내린 1518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거의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간에 1400원대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도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026억원을 순매도하며 2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물가 경로에 중점을 두고 금리 정책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왔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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