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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FTC, CME '24시간 원유 선물' 제동 검토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CFTC가 CME그룹의 24시간 원유 선물 거래 도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CME의 새 원유 연계 계약은 기존 마이크로 WTI 선물 크기의 10분의 1 규모로 8월 30일 출시 예정이며, 1온스 금 선물 24시간 거래도 7월 26일부터 계획돼 모두 규제 당국 최종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이번 사태는 테리 더피 CEO가 CFTC의 가상자산 연계 무기한 선물 허용 조치를 비판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으며, CFTC는 일부 자산은 무기한 선물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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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의 24시간 원유 선물 거래 도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CFTC 고위 관계자는 "CME의 기습적인 24시간 원유 선물 거래 도입 발표는 규제 당국을 크게 놀라게 했다"며 "현재 비공개 논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원유에 대한 24시간 거래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이미 극심한 시장 변동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부적절할 수 있다"며 "이러한 우려가 해당 계약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는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ME 측 대변인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CME가 새롭게 선보일 원유 연계 계약은 기존 마이크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계약 크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오는 8월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CME는 7월 26일부터 1온스 금 선물에 대한 24시간 거래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두 상품 모두 규제 당국의 최종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번 사태는 테리 더피 CME 최고경영자(CEO)가 CFTC의 가상자산 연계 무기한 선물 허용 조치를 비판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더피 CEO는 당시 최초의 가상자산 연계 무기한 선물 거래를 CFTC가 승인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기한 선물은 전통적인 선물 계약과 달리 만기일 없이 자산의 미래 가격에 레버리지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당시 CFTC는 "무기한 선물 신청을 사안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일부 자산은 해당 상품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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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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