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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정예 군사 조직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의 주말 협정 서명 가능성을 일축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IRGC는 이란이 일요일에 미국과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는 관측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날짜에 서명을 밀어붙이는 상황을 두고 이례적인 고집이라고 평가했다.
IRGC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일정 압박을 "이란 협상팀을 향한 시험"이라며 "이란 대표단이 양해각서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으며 일요일 서명은 절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IRGC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춰 서명 일정을 억지로 꿰맞추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럼프의 무리한 고집은 이번 행사를 상징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며 "단순한 외교 협상을 넘어 철저히 개인적인 홍보 이벤트로 변질시키려는 욕망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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