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온도파이낸스와 맞손…토큰증권 시장 선점 나선다
간단 요약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실물자산토큰화(RWA) 기업 온도파이낸스와 토큰증권(ST)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 기반 토큰화 상품을 포함한 RWA 분야 대표 기업으로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약 5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래에셋운용은 ETF 토큰화와 글로벌 토큰화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내년 토큰증권 제도 시행 이후 디지털 자산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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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실물자산토큰화(RWA) 기업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토큰증권(S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온도파이낸스와 디지털 자산 기반 투자상품 개발 및 토큰화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펀드와 실물자산의 토큰화, 온체인 자산운용 인프라 구축,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투자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토큰화 자산 시장과 연결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 기반 토큰화 상품을 비롯해 RWA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RWA 데이터 플랫폼 RWA닷xyz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는 올해 초 1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온도파이낸스는 해당 시장에서 약 5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토큰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도 주목하고 있다. 토큰화 ETF는 기존 ETF와 동일한 자산에 투자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유통돼 24시간 거래와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를 중심으로 미국 상장 ETF 토큰화를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토큰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 자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아바랩스(Ava Labs)와 온체인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토큰증권 제도 시행 이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상품 설계부터 발행, 결제, 유통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자산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최근 열린 '미래에셋 랠리 2026' 행사에서 "ETF는 핵심 상품 엔진이고, AI와 토큰화는 미래 금융 인프라"라며 "자산운용사의 경쟁력은 결국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상품에서 나온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