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하회 당시 고래 움직임 급증…"바이낸스 유입 160% 늘어"
간단 요약
- 최근 비트코인 6만달러 하회 조정 국면에서 고래들의 바이낸스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 고래들은 최근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3200 BTC를 바이낸스로 보내 4월 말 대비 160% 넘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부근 반등에도 늘어난 고래 물량이 향후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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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지만, 최근 6만달러선을 하회했던 조정 국면에서는 대형 보유자들의 거래소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크립토퀀트 퀵테이크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이 지난 5월 8만2700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28% 넘게 하락하며 새로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6만달러 아래로 밀리자 고래를 포함한 일부 시장 참여자의 우려가 다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정이 깊어졌던 당시 바이낸스로 유입된 고래 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일일 유입량은 여러 차례 6000 BTC를 넘어섰고, 6월 초에는 8000 BTC 이상이 바이낸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평균 기준으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다크포스트는 "최근 한 달 동안 고래들은 하루 평균 3200 BTC를 바이낸스로 보냈다"며 "이는 4월 말 하루 평균 1200 BTC와 비교해 불과 몇 주 만에 160% 넘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유입은 일반적으로 매도 가능 물량 증가로 해석된다. 장기 보유 목적의 비트코인은 개인 지갑이나 수탁 지갑에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거래소로 이동한 물량은 매도 또는 담보 활용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크포스트는 "이번 흐름은 많은 대형 보유자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매도 활동을 늘렸거나, 최소한 매도 의향을 높였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고래들은 흔히 합리적 투자자로 여겨지지만 시장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로 시장 영향력을 꼽았다. 대형 보유자들이 통제하는 물량이 큰 만큼, 이들의 거래소 이동은 시장의 주요 참여자들이 체감하는 위험 수준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크포스트는 "지정학적·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환경에서는 일부 고래들이 자본을 보존하고 추가 하락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노출을 줄이거나 포지션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부근으로 회복하면서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최근 조정 과정에서 늘어난 고래 물량이 재차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반등 과정에서 거래량이 충분히 동반되지 않으면 고래 매도 물량이 가격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