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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스페이스X 상장 첫날 5억달러 매수…가상자산 수급엔 부담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아크인베스트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약 5억달러, 330만주를 매수해 AI·우주 테마 상장주 비중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 시장은 아크인베스트의 매수를 위험자산 내 자금 회전으로 해석하며,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수급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페이스X 상장 흥행과 함께 혁신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비트코인알트코인 수급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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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스페이스X(SPCX) 상장 첫날 5억달러가 넘는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BTC) 강세론자로 알려진 아크인베스트가 가상자산보다 인공지능(AI)·우주 테마 상장주로 자금을 배분하면서,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수급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2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당일 약 330만주를 매수했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보유 지분 가치는 5억달러를 넘어섰다.

스페이스X 공모가는 135달러였으며, 첫 거래일 종가는 160.95달러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9.2% 상승했다. 코인데스크는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규모 IPO를 진행했으며, 첫날 주가 급등은 기관투자자들이 고베타 혁신주에 다시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번 스페이스X 매수를 위해 기존 보유 종목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상장 전주 약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상장 당일에도 AMD, 로쿠, 바이두 등 13개 기업 주식 약 94만8000주를 추가로 팔았다. 매도 규모는 최소 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페이스X 매수의 대부분은 아크이노베이션ETF(ARKK)를 통해 이뤄졌다. 상장 첫날 거래 종료 기준 스페이스X는 ARKK 포트폴리오의 3.28%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를 위험자산 내 자금 회전 신호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고베타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시장의 관심은 스페이스X를 비롯한 AI·우주 관련 상장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어 혁신 성장주에 대한 기관 자금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위험자본은 유한하다"며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캐시 우드조차 가상자산을 추가 매수하기보다 스페이스X로 자금을 회전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계속 빠져나갈 수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자체 모델에서 스페이스X의 2030년 기업가치를 2조5000억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기업가치가 약 3조1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2024년 스페이스X의 비상장 시장 평가가치 3500억달러를 기반으로 한 전망이다.

다만 아크인베스트는 여전히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힌다. 아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우드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해왔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흥행이 혁신 성장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부 위험자금이 이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AI·우주 테마로의 자금 쏠림이 알트코인 수급 회복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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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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