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미국서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거래 출시
간단 요약
- 크라켄이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선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크라켄은 CFTC 인가를 받은 비트노미얼 인수를 완료해 미국 내 파생상품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크라켄의 무기한 선물 출시가 미국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제도권 전환과 기관 투자자 참여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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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에서 무기한 선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미국 내 거래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주요 거래소들이 역외 시장 중심이던 무기한 선물 수요를 미국 규제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1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크라켄은 전문 거래 플랫폼 '크라켄 프로'에서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거래를 출시한다.
무기한 선물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기초자산에 만기 없이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일이 없으며, 펀딩비를 통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조정된다.
그동안 미국 투자자들은 규제된 플랫폼에서 직접 무기한 선물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규제 불확실성이나 거래상대방 위험을 감수하고 역외 거래소를 이용해왔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 역외 거래소는 무기한 선물 시장의 주요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미국 이용자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크라켄의 이번 서비스 출시는 비트노미얼 인수 이후 이뤄졌다. 크라켄은 지난달 CFTC 인가를 받은 거래소·청산소·중개사인 비트노미얼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규제 요건을 갖춘 파생상품 사업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크라켄은 최근 파생상품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CFTC 등록 업체인 닌자트레이더를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중반 크라켄 파생상품 미국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 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 가상자산 선물을 제공해왔다.
시장에서는 크라켄의 무기한 선물 출시가 미국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제도권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역외 거래소 중심이던 무기한 선물 거래가 미국 규제 플랫폼으로 이동할 경우, 거래소 간 경쟁과 기관 투자자 참여가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