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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6만달러 방어 후 반등…매수세 확인은 아직"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5만9200달러 저점을 방어하고 반등했으나, 이는 매도 압력 완화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 온체인 지표와 ETF 자금 흐름, 기업 재무자산 매수세는 여전히 약하며, 단기 보유자의 본전 매도 물량이 잠재 부담이라고 전했다.
  • 비트코인은 5만4000달러 지지선6만8000달러 매도 압력 사이에 갇혀 있어, ETF 수급 개선신규 매수세 유입 전까지 추세 전환 판단은 이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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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선을 방어한 뒤 반등했지만, 이번 상승은 신규 매수세 유입보다는 매도 압력 완화에 따른 움직임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구조상 매도세는 일단 멈췄지만, 강한 매수세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15일 비트파이넥스 알파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중동 긴장 완화와 미국·이란 휴전 기대 속에서 5만9200달러 저점을 여러 차례 방어한 뒤 이번 주 3.54% 반등해 6만5655달러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반등은 신규 수요 확대보다는 매도 압력 소진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선물 미결제약정은 5월 고점 대비 크게 줄었고, 단기 보유자들은 손실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도 7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며 시장이 단계적인 디레버리징과 매도 압력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온체인과 자금 흐름 지표는 여전히 수요 회복이 약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ETF 자금 흐름은 여전히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업 재무자산 매수세도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단기 보유자들의 잠재 매도 압력도 부담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단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평균 17~19% 수준의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다"며 "가격이 반등할수록 본전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두 개의 핵심 가격대 사이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하단에서는 약 5만4000달러의 사이클 실현가격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단에서는 6만8000달러 부근에서 단기 보유자의 손익분기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 구조에 대해 "매도 압력은 멈췄지만 매수세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 저점 형성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추세 회복을 위해서는 ETF 수급 개선과 신규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시경제 환경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미국 5월 물가 상승률은 중동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2%까지 올랐고, 경제 성장률은 1.6%로 둔화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잠재적 합의는 시장에 숨통을 틔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고 에너지 공급 충격이 완화될 경우 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 부담이 낮아져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수익 강화형 ETF를 신청했고, 일본 주요 은행들이 엔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550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84만5256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을 지켜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6만8000달러 부근의 매도 압력을 돌파하고 ETF와 기업 매수세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이번 반등을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석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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