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유가 안정…증시 위험선호 심리 확대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우려 완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이란 핵물질 처리 문제 등으로 단기 변동성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견조한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날 급락 이후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브랜트유 역시 83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앞서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가 원유 공급 우려를 완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방된 상태이며 오는 19일(현지시간)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랜즈버그(Michael Landsberg)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는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돌파구"라며 "협상 과정에서 지속됐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란 핵물질 처리 문제 등 주요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Ulrike Hoffmann-Burchardi)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합의 이행 과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면서 단기 변동성은 남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견조한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미국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1.7%, 나스닥100 지수는 3.1% 상승 마감했다.
한편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시장은 오는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