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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중동 긴장 완화에도 상승세 유지…유가 급락에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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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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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 금값이 미국과 이란의 합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유가가 급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을 안전자산으로 주목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1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금값은 전날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해상 봉쇄 해제를 위한 임시 합의를 발표한 이후 2.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오는 19일 완전히 재개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동맹국들은 에너지 및 원자재 운송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약 5% 급락한 데 이어 배럴당 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83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은 올해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약 18% 하락한 상태다. 전쟁 기간 동안 금 가격은 유가와 대체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이자가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니키 실스(Nicky Shiels) MKS PAMP 리서치 및 금속 전략 총괄은 "과거 중동 분쟁 당시 금과 은의 움직임과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평화 합의가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은 금을 다시 안전자산이자 달러 대체 자산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중앙은행 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케빈 워시(Kevin Warsh) 신임 의장 체제에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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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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