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캐피털B, 비트코인 기반 수익형 신용상품 개발 추진
간단 요약
- 프랑스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캐피털B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신용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캐피털B는 보유 중인 3139 BTC를 기초자산으로 두 자릿수 수익률과 한 자릿수 수준의 변동성을 목표로 하는 구조를 설계 중이라고 전했다.
- 다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실행 리스크, 수탁 리스크, 거래상대방 리스크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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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캐피털B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비트코인 기반 신용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STRC, 스트라이브의 SATA와 유사한 구조의 디지털 신용상품을 개발해 유럽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레제 캐피털B 이사는 BTC 프라하 행사에서 "캐피털B가 유럽형 비트코인 기반 신용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피털B가 준비 중인 상품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구조다. 레제 이사는 해당 상품이 변동성을 한 자릿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피털B는 3139 BTC를 보유하고 있다.
레제 이사는 통화가치 하락 환경에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이미 장기 현금흐름에 해당하는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산의 가치 상승을 바탕으로 신용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스트래티지를 사례로 들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STRC 배당 지급을 위해 32 BTC를 매도한 뒤, 이후 1587 BTC를 추가 매수했다. 레제 이사는 이 같은 구조가 비트코인 기반 신용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캐피털B는 디지털 신용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난해보다 10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실행 리스크, 수탁 리스크, 거래상대방 리스크 등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레제 이사는 "캐피털B가 규제권 은행과만 협력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은행·기술·기업금융 분야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품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캐피털B는 유로넥스트 그로스 파리에 ALCPB 티커로 상장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다. 회사는 유럽 최초이자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애덤 백과 풀거벤처스 등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캐피털B는 2033년까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7년 말까지 1만5000 BTC를 보유한다는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캐피털B의 신용상품 개발이 스트래티지식 비트코인 자본시장 모델이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는 흐름으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이 단순 보유를 넘어 신용·배당·수익형 상품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