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우선주 STRC, 상장 후 세 번째 최저가…"배당 지속 가능성 우려"
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의 배당형 우선주 STRC가 비트코인(BTC) 약세와 배당 재원 우려 속에 상장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스트래티지는 15억달러 규모 전환사채 상환으로 STRC 배당 재원이 약 7개월 수준으로 줄어들어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 경쟁 우선주 SATA는 액면가 100달러 수준과 약 13% 연 환산 수익률로 STRC의 11.5%를 웃도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STRC가 액면가 회복을 위해 추가 배당수익률 인상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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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의 배당형 우선주 STRC가 비트코인(BTC) 약세와 배당 재원에 대한 우려 속에 상장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TRC는 전날 91.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종가다. STRC의 공모가는 약 90달러였으며, 가장 낮은 종가는 지난해 7월 기록한 88.60달러다.
STRC는 액면가 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 동안 100달러를 밑도는 가격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배당락일 이후 한 번도 액면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부진을 STRC 약세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STRC는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으며, 비트코인은 현재 6만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다.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5억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현금성 자산 일부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STRC 배당 재원은 약 7개월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 이전에는 최대 24개월가량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쟁 상품과의 비교도 투자자 이탈 요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재무 기업 스트라이브(Strive)의 우선주 SATA는 현재 액면가인 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 환산 수익률은 약 13%로 STRC의 11.5%를 웃돈다.
특히 SATA는 하루 단위로 배당을 지급하며 부채가 없어 자본 구조상 우선순위가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SATA는 9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TRC는 91달러대에 머물러 두 상품 간 가격 차이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STRC가 액면가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배당 수익률을 추가로 높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주가 기준 STRC의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약 12.5% 수준으로 계산되며, 투자자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약 1%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