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무기한 선물 거래량 55억달러 돌파…전 자산군 확대 추진
간단 요약
- 칼시가 무기한 선물 출시 2주 만에 55억달러 거래량을 기록해 고객 유입과 채택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 칼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11개 무기한 선물을 제공 중이며 CFTC와 추가 상품 상장 및 전 자산군 서비스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업계에서는 레버리지 위험 등 우려가 제기됐으나 칼시는 새로운 시장 개척 과정에서 경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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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상품 출시 2주 만에 55억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 칼시 공동창업자는 블룸버그 마켓 스트럭처 콘퍼런스에서 "무기한 선물은 고객 유입과 채택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이라며 "출시 이후 거래량이 5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현재 칼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기초자산으로 한 11개의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추가 상품 상장을 논의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자산군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만수르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계약 가격이 기초자산 현물 가격을 지속적으로 추종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주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됐지만, 지난달 CFTC가 미국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상장을 허용하면서 제도권 시장에도 진입하게 됐다.
칼시는 CFTC 승인을 받은 첫 무기한 선물 플랫폼으로, 기존 예측시장(Event Contract) 사업을 넘어 파생상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CME그룹의 테리 더피(Terry Duffy)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해당 상품이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실질적 활용도가 낮은 반면 개인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레버리지 위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만수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항상 반대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기존 사업자들이 익숙한 질서가 흔들리면서 경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칼시는 최근 월드컵과 NBA 파이널 관련 예측시장 거래가 급증하면서 3거래일 연속 일일 거래량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칼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