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그리스서 미카 취득 실패 수순…프랑스가 마지막 EU 거점될 수도
간단 요약
- 바이낸스가 그리스에서 미카(MiCA) 라이선스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프랑스가 사실상 마지막 유럽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카 체제에서 한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EU 전역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주요 회원국 승인 여부가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 7월 1일 EU 미카 유예 기간 종료로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업체는 EU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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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그리스에서 유럽연합(EU) 가상자산시장법인 '미카(MiCA)' 라이선스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프랑스가 사실상 마지막 유럽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빅 웨일(The Big Whale)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MC)가 바이낸스의 미카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그리스 정부와의 논의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EU 시장 진출에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그리스 당국의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스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프랑스가 바이낸스의 마지막 현실적 선택지로 부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카 체제에서는 한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EU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주요 회원국의 승인 여부가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바이낸스는 자사 신청이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HCMC에 포괄적인 미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신청은 유럽증권시장청(ESMA)의 추가 검토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U는 오는 7월 1일 미카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업체 등은 원칙적으로 EU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