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STRC가 액면가를 크게 밑돌며 시장가 수시 발행(ATM) 프로그램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 STRC 가격 하락으로 스트래티지의 핵심 비트코인 매수 재원 가운데 하나가 사실상 막혔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 그럼에도 TD코웬은 스트래티지에 대한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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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Strategy)의 우선주 STRC가 액면가를 크게 밑돌면서 비트코인(BTC) 매입 자금 조달에 활용하던 시장가 수시 발행(ATM)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TRC는 이날 장중 82.50달러까지 하락한 뒤 8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9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으며 상장 이후 가장 긴 약세 구간을 기록했다.
STRC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현재 배당률은 12.9% 수준이며 액면가인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됐다.
스트래티지는 STRC가 액면가 이상에서 거래될 경우 시장가 수시 발행(ATM)을 통해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그러나 최근 STRC 가격이 액면가를 크게 밑돌면서 해당 자금조달 구조에 제동이 걸렸다.
더블록은 STRC가 액면가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스트래티지가 현재 STRC를 활용한 ATM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핵심 비트코인 매수 재원 가운데 하나가 사실상 막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STRC 거래량은 약 1070만주를 기록했다. 평소 일평균 거래량인 340만~350만주의 약 3배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TD코웬(TD Cowen)은 스트래티지에 대한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TD코웬은 최근 앤드루 강 스트래티지 최고재무책임자(CFO)와의 투자자 미팅 내용을 인용하며 "배당 지급과 현금 준비금, 전환사채 관리, 필요 시 비트코인 매각까지 모두 장기적인 주당 비트코인 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보통주(MSTR)는 이날 4% 하락한 11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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