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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S&P500 베팅 '예측 시장' 전격 진출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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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찰스 슈왑이 월가에 불어닥친 예측 시장열풍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시카고옵션거래소 글로벌 마켓과 협력해 S&P 500 지수 성과에 연계된 옵션 계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자가 S&P 500 지수가 목표가보다 높게 마감할지, 혹은 낮게 마감할지에 베팅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칼시나 폴리마켓 등 기존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선물 계약 기반의 예측 시장과 달리 옵션 형태를 띤다. 지수가 목표를 달성하면 정해진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지급하지 않는 방식이다. 찰스 슈왑은 향후 수개월 내에 해당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찰스 슈왑은 여기에 시카고옵션거래소의 '플러스 존' 기능을 추가로 도입한다. 지수 마감가가 목표치에 정확히 부합하지 않더라도, 투자자의 예측 방향성이 어느 정도 맞았다면 부분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앞서 릭 워스터(Rick Wurster)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결과에 연계된 이벤트 계약이 투자와 도박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예측 시장은 현재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다만 "예측 시장이 중개 업계에서 필수 요소가 된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듯 찰스 슈왑은 철저히 금융 시장에서 검증 가능한 결과가 있는 이벤트로만 대상을 한정하기로 했다. 월드컵 결과나 내년 오스카상 수상자 맞히기 등 비금융 이벤트 계약은 다루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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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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