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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 가격 변동에 더 민감해져"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JP모건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해시레이트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생산비를 약 7만8000달러로 추정하며, 이 수준을 밑돌 경우 비용이 높은 채굴업체는 가동을 줄이거나 중단해 난이도 하락과 보유 비트코인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채굴 수익성 악화 속 일부 채굴업체는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한편 AI, HPC 사업으로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나,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대규모 자본과 실행 리스크가 따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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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채굴 네트워크가 가격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채굴자가 늘었고, 이로 인해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의 가격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6개월간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대한 채굴 난이도의 베타가 0.62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일 때 채굴 네트워크의 연산력과 난이도도 이전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연속 생산비를 밑돌면서 채굴 경제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현재 비트코인 생산비를 약 7만8000달러로 추정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밑돌면 비용이 높은 채굴업체는 장비 가동을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 과정에서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JP모건은 지난 6월 둘째 주 채굴 난이도가 10% 하락한 점을 언급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나타난 큰 폭의 난이도 하락이다.

보고서는 채굴 수익성 악화로 일부 채굴업체가 보유 비트코인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도 짚었다. 공개 상장 채굴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만 3만2000 BTC 이상을 매각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매각량을 웃도는 규모다.

코인셰어스의 1분기 채굴 보고서를 인용한 JP모건은 현재 약 20%의 채굴자가 손실 구간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비를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는 한,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의 가격 민감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굴업체들은 수익성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사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AI 호스팅 계약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제공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실제 실행 과정의 리스크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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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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