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고래 거래소 유입 증가…추가 변동성 가능성 경고"
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 모레노DV는 6월 들어 비트코인 고래들의 바이낸스 유입이 증가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 그는 1000~1만 BTC 보유 고래들의 대규모 거래소 유입이 유동성 변화, 담보 재조정, 현물 공급 증가를 통해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모레노DV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공급 우위 환경에 놓여 있고 고래 유입세가 높게 유지되는 한 매도 압력과 변동성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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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고래들의 거래소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모레노DV(MorenoDV)는 "6월 들어 바이낸스로의 고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시장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6월 초 매도세가 시작된 이후 고래들의 바이낸스 유입 규모는 30일 누적 기준 약 50억달러에서 7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현재도 약 62억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0~1만 BTC를 보유한 고래 집단이 이번 하락 국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레노DV는 "고래들의 거래소 유입은 단순한 매도 신호가 아니라 변동성 확대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대규모 물량 이동은 유동성 변화와 담보 재조정, 현물 공급 증가 등을 유발해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8일에는 고래들이 단일 이벤트로 약 1억71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바이낸스로 이체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고래 활동은 이후 며칠 동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소 유입 규모는 30일 기준 약 90억6000만달러로 여전히 고래보다 많다. 그럼에도 모레노DV는 "최근 증가 속도는 고래 쪽이 훨씬 가파르다"며 "현재 시장은 단순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아니라 대형 투자자들 역시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여전히 공급 우위 환경에 놓여 있다"며 "고래 유입 규모가 고점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4~5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유입세가 의미 있게 줄어들기 전까지는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매도 압력과 변동성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