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영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가격 상승보다 유동성 흡수 효과"
간단 요약
- 주기영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가 가격 상승 촉매가 아니라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에 가깝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최근 높은 매도 압력과 실현 시가총액 증가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투자자들 간 보유 물량 이동만 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 주기영은 비트코인 매수 중단, 현금 보유고 및 배당 안정성 회복, 다음 강세장에서 부분 매도를 통한 현금 확보와 리스크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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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TC) 매수 전략에 대해 가격 상승 촉매 역할보다는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주 대표는 자신의 X를 통해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라기보다 유동성 싱크(liquidity sink)에 가깝다"며 "비트코인 매수를 잠시 중단하고 현금 보유고를 재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시장 환경에서는 매도 압력이 높아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은 지난 2년간 4670억달러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가격은 오히려 1%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주 대표는 "수천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됐음에도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며 "결국 투자자들 간 보유 물량만 이동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수가 시장의 자연스러운 조정을 지연시키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약세장에서 필요한 투매와 항복(capitulation), 약한 손의 퇴장, 고래들의 재축적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지난 2년 동안 넓은 박스권에서 횡보해 왔다"며 "강세장을 확신할 만큼 강하지도, 투자자들의 완전한 항복을 유도할 만큼 약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스트래티지가 향후 △현금 보유고와 배당 안정성 회복 전까지 비트코인 매수 중단 △모델 기반의 체계적인 매수 프레임워크 구축 △다음 강세장에서 부분 매도를 통한 현금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체계 마련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분명하지만 매수 시점의 중요성을 없애주지는 않는다"며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라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