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즈 "비트코인, 과거 반감기 패턴과 유사…연말 10만弗 회복할 것"
간단 요약
- 21셰어즈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 반감기 이후 패턴과 유사하며 연말에 10만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21셰어즈는 비트코인이 과거 하락장에서 나타났던 명백한 항복 국면을 피했으며 이는 보다 성숙해진 시장과 보다 탄탄한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짚었다.
- 21셰어즈는 글로벌 암호화폐 ETP 운용자산 감소세는 가격 하락세의 영향이 크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0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에 배분된 기초자산은 사이클 최고치 당시와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글로벌 자산운용사 21셰어즈가 비트코인(BTC)이 올 연말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21셰어즈는 이날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에 10만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셰어즈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 반감기 이후 패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단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80% 이상의 급락세와 비교하면 이번 조정 폭은 훨씬 완만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아직 전체 투자자 평균 매입단가인 5만 4000달러선까지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21셰어즈는 "비트코인은 과거 하락장에서 나타났던 명백한 항복 국면은 피했다"며 "이는 보다 성숙해진 시장과 보다 탄탄한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짚었다.
상장지수상품(ETP) 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ETP 운용자산(AUM)은 1400억달러 규모로 연초 대비 약 15% 줄었다.
21셰어즈는 "운용자산 감소세는 대규모 청산보다 가격 하락세의 영향이 크다"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30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비트코인에 배분된 기초자산은 사이클 최고치 당시와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예측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21셰어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예측시장 거래량은 575억달러로 집계됐다. 21셰어즈의 연간 전망치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21셰어즈는 올 하반기 월드컵과 미국 중간선거 관련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연간 거래량이 2000억달러에 근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탈중앙화금융(DeFi) 총예치금(TVL)은 약 1400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올 초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21셰어즈의 기존 전망치인 300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21셰어즈는 올 들어 잇따른 해킹 사고가 디파이 자금 유입을 제약한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