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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에 BIS 경고장…"부채·고평가가 금융위기 키울 수 있다"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국제결제은행(BIS)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과도한 부채고평가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 BIS는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1조달러 규모 AI 관련 설비투자가 실제 수익 창출 속도를 앞지르고 있고, 중앙은행의 긴축AI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닉 럭는 막대한 부채, 고레버리지 비은행 구조, 칩플레이션, 스테이블코인 등이 결합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충격파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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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결제은행
사진=국제결제은행

국제결제은행(BIS)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는 이날 발표한 연례 경제보고서에서 AI 분야의 과도한 부채 의존 투자가 투자 심리 위축 시 연쇄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S는 "AI 개발 핵심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있으며, 이 같은 고성장을 지속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AI 관련 설비투자에 1조달러(약 1537조원) 이상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BIS는 이 같은 투자 규모가 기업들의 실제 수익 창출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BIS는 최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와 앤트로픽·오픈AI의 상장 계획으로 AI 투자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며, 일부 시장 관찰자들이 이를 1920년대 후반 전기화 붐이나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과 비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3년 만의 최고치인 4.2%까지 오른 상황에서 중앙은행들이 긴축에 나설 경우 AI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닉 럭 LVRG 리서치 디렉터는 "AI 투자가 막대한 부채와 고레버리지 비은행 구조에 의존하고 있어 빠르게 청산되며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국가 부채·원자재 시장 혼란으로 이미 취약해진 거시경제 환경에서 AI 자본 구조가 붕괴하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충격파가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BIS는 AI 수요 급증에 따른 반도체·메모리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른바 '칩플레이션' 현상으로 스마트폰부터 노트북까지 소비자 기기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맥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8%에서 최대 33%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BIS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스템을 분열시키고 각국의 통화 주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AI 버블
#반도체
#스테이블코인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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