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스테이블코인, 화폐보다 ETF에 가깝다"…외환 리스크 경고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국제결제은행(BIS)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화폐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가깝게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테이블코인의 2차 시장 가격이 액면가에서 벗어나며 프리미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특성이 ETF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 가상자산 업계가 주장해온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화폐의 미래로서의 스테이블코인 역할에 대해 BIS 보고서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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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화폐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외환 리스크를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IS는 최신 연간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화폐보다 ETF 등 대체 투자 수단에 가깝게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2차 시장 가격이 액면가에서 벗어나는 현상이 이 같은 판단의 근거다.
BIS는 보고서에서 "진정한 화폐의 핵심 특성은 아무런 의문 없이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지폐나 은행 예금은 어디서나 정확히 액면가 그대로 통용되지만, 법정화폐에 연동된 토큰의 2차 시장 가격은 액면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BIS는 이 같은 특성이 ETF와 유사하다고 봤다. ETF가 통상 순자산가치(NAV) 대비 소폭의 프리미엄 또는 디스카운트로 거래되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항상 정확히 1달러에 거래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가상자산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화폐의 미래로 내세워왔지만, BIS의 이번 보고서는 그 같은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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