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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안정세…美·이란 협상 진전 속 공급 과잉 우려 부각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정상화 움직임 속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호르무즈 해협 물류 정상화, 미국의 공급 증가, 중국의 수요 둔화공급 과잉과 유가 약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이란의 4000만배럴 이상 원유 수출과 러시아의 사상 최고 수준 원유 수출이 해상 재고를 늘리는 가운데, 이란의 해협 통제 입장과 핵 협상 등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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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정상화 움직임을 주시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73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이어가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양국 간 군사 충돌로 한때 위축됐던 유조선 운항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사만사 다트 골드만삭스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공동 책임자는 "7월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송이 정상화되면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공급 증가와 중국의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공급 과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약 2주 사이 두 차례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공급 확대 요인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해제한 이후 40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의 원유 수출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해상 재고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 통제 권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핵 협상과 레바논 문제 등 주요 현안이 여전히 남아 있어 휴전 기간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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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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