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16% 급락…애널리스트 "경쟁 우려 과도"
간단 요약
- 오픈 스탠다드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 발표 직후 서클(Circle) 주가가 16%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들은 경쟁 우려는 과장됐다며 서클에 대한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애널리스트들은 USDC 시가총액 약 740억달러, 깊은 유동성과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 인프라를 근거로 서클이 신규 경쟁자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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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출시 발표 직후 서클(Circle)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오픈 스탠다드는 비자,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 블랙록, 코인베이스 등 1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공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USDC의 경쟁 위협을 우려하며 서클 주식을 대거 매도했고, 주가가 16% 이상 하락했다.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제프리와 아딥 초두리는 이날 리서치 노트를 통해 "경쟁 우려는 과장됐다"고 밝혔다. 두 애널리스트는 서클에 대한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이번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USDC의 시가총액이 약 740억달러(약 114조원)에 달하며, 깊은 유동성과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라는 인프라를 갖춘 서클이 신규 경쟁자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오픈USD의 사업 모델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오픈 스탠다드는 준비금 수익 대부분을 참여 기업들과 공유하겠다고 내세웠지만, 이들은 "서클이 이미 파트너들에게 유사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픈USD를 "문제를 찾는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과거 결제 컨소시엄인 MCX와 페이즈(Paze)가 기존 네트워크를 넘어서지 못했던 사례를 들며 신규 진입자의 한계를 지적했다.
제러미 얼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발표 직후 자신의 X를 통해 "USDC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고, 가장 널리 채택된, 기관 수준의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전했다. 얼레어는 은행, 결제사, 자본시장 기업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Tether) CEO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OUSD를 환영한다. 2번째 플레이어가 게임에 입장했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