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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쇼크에 달러 약세…원·달러 환율 1544.5원 출발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전했다.
-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6월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 엔화 강세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다만 외국인 역송금 물량과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가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고, 주식시장 리밸런싱에 따른 역송금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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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내린 1544.5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540원에 마감했으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1540원대에서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5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11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안 린겐(Ian Lyngen) BMO캐피털마켓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물가가 다소 오르더라도 7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갭다운 출발이 예상된다"며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했고, 엔화 강세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 연구원은 "외국인 역송금 물량과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 리밸런싱에 따른 역송금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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