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SEC가 가상자산 규제 과정에서 신뢰를 잃었음을 인정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브라이언 데일리 국장은 혁신적인 상품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가상자산 ETF를 포함한 상품을 심사할 질서 있는 절차를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투자자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이며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ETF 심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과거 가상자산 규제 과정에서 업계의 신뢰를 잃었다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데일리(Brian Daly) SEC 투자관리국장은 블룸버그 '트릴리언스(Trillions)'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가상자산 분야에서 잘못된 대응을 했고 신뢰를 잃었다"며 "이제는 신뢰를 회복하고 질서 있는 심사 절차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현재 SEC가 매달 약 200건의 ETF 상장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예측시장 ETF 등 새로운 형태의 상품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적인 상품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심사할 질서 있는 절차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현재 SEC는 투자자 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에 매우 우호적인 기조를 갖고 있다"며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 시절처럼 새로운 상품을 규제로 막기보다 명확한 심사 절차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SEC는 매달 쏟아지는 ETF 신청으로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앞으로 가상자산 ETF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상품에 대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심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