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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정치 베팅 최대 사용 국가는 미국…차단 규제 무색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폴리마켓이 미국 이용자 접근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미국이 계약 거래량과 지갑 수 기준 최대 정치 베팅 국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폴리마켓이 2022년 CFTC와 140만달러 규모 합의를 통해 미국 이용자 접근을 차단했지만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 미국 이용자들은 이란 전쟁 관련 시장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며 미국 자금이 이란 전쟁 등 해외 분쟁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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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미국 이용자 접근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미국이 폴리마켓 최대 정치 베팅 국가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앨리엄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이용자들이 계약 거래량과 지갑 수 기준으로 폴리마켓 내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정치 베팅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엄은 보고서에서 "접근 차단이 미국의 참여를 막지 못했다"며 "오히려 미국을 거래량 기준 폴리마켓 최대 단일 정치 시장으로 만들었다.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며, 이제 역외에서 미국 당국의 감시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리마켓은 2022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140만달러(약 21억원) 규모의 합의를 체결하면서 미국 이용자의 글로벌 플랫폼 접근을 차단했다. 이번 앨리엄의 분석은 해당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트거스대학교 통계학자 해리 크레인이 6월 발표한 별도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크레인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미국 이용자들이 폴리마켓을 통해 거래한 금액이 106억달러(약 16조원)에서 267억달러(약 4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폴리마켓이 미국 IP 주소와 VPN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나온 수치다.

앨리엄은 미국 이용자들이 이란 전쟁 관련 시장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이용자 거래량 상위 12개 시장 중 5개가 이란 전쟁 관련 베팅이었으며, 선거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앨리엄은 "미국 자금은 최근 이란 전쟁 등 해외 분쟁에 집중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선거 시장은 대체로 외면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규제
#예측시장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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