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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AI 에이전트 개발, 기대만큼 속도 안 나"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AI 에이전트 개발 속도가 기대만큼 가속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저커버그는 AI 투자가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가상자산 업계는 AI 에이전트, 블록체인 결제, USDC 연동 사례에도 불구하고 실제 온체인 활동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Poring Studio / Shutterstock
사진=Poring Studio / Shutterstock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사내 회의에서 "지난 4개월 이상 에이전트 개발 궤적이 우리가 기대했던 방식으로 가속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로이터가 해당 회의 녹취록을 검토해 보도한 내용이다.

저커버그 CEO는 에이전트 도입에 대한 기대가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AI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올해 1월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저커버그 CEO는 당시 배경에 대해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 5월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원하고 약 7000명을 AI 전담 팀으로 재배치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시기를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했다.

이날 저커버그 CEO의 발언은 메타가 인스타그램·메신저·왓츠앱 세 플랫폼에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메타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글로벌 출시한 것과 같은 날 나왔다. 해당 서비스는 사람의 개입 없이 고객 문의 응대, 상품 추천, 판매 완료까지 처리할 수 있다.

앞서 가상자산 업계는 AI 에이전트를 블록체인 결제의 핵심 사용자로 주목해왔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서클 CEO 제러미 알레어 등은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주요 이용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지난 5월 코인베이스의 x402 결제 프로토콜을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에 통합해 에이전트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USDC)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실제 온체인 활동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기반 x402 프로토콜을 통한 최근 30일 거래량은 200만달러(약 30억원)에 그쳤다.

#AI 에이전트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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