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EU, 미카법 성공하려면 일관된 규제 집행 필요"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리처드 텅은 미카법 성공을 위해 규제 자체보다 시행 과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가 그리스에서 미카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한 것은 전환 기간 종료 전 최종 승인 여부 미결정에 따른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 텅은 미카 인가 절차의 공정·투명·예측 가능성이 시장 경쟁·유동성·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며, 바이낸스는 유럽 시장과 미카 라이선스 취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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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디지털자산 통합 규제인 미카(MiCA)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규제 자체보다 시행 과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텅 CEO는 4일 코인데스크 기고문에서 "미카법은 디지털자산 산업 역사상 가장 중요한 규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며 "법안 자체뿐 아니라 조화로운 단일시장 체계로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낸스가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MC)에 제출했던 미카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한 사례를 언급했다. 텅 CEO는 "바이낸스는 수개월간 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했고 미카 요건도 충족했다고 판단했지만, 전환 기간 종료 전까지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신청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텅 CEO는 미카 인가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하게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가 과정의 불확실성은 개별 기업을 넘어 시장 경쟁과 유동성, 투자자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텅 CEO는 "바이낸스는 유럽 시장이나 미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적절한 절차를 통해 미카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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