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8주 연속 순유출…사상 최장 기록 경신
간단 요약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8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 55억3000만달러라고 전했다.
- 블랙록 IBIT는 11거래일 연속 순유출과 약 22억달러 누적 유출, 평균 투자자 평가손실이 약 40%에 이른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 현물 ETF도 8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가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이 14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8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장 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4일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2일(목요일)까지 4거래일 동안 약 5억2700만달러(약 8073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연속 순유출 기록은 8주로 늘었다. 이전까지 최장 기록은 5주였다.
목요일 하루만 놓고 보면 분위기가 달랐다. 이날 ETF 전체에 2억2172만달러(약 3397억원)가 순유입되며 10거래일 연속 유출 흐름을 끊었다. 5월 5일 이후 최대 단일 일 유입 규모다. 피델리티의 FBTC가 1억6596만달러(약 2542억원)로 가장 많이 끌어들였고, ARK·21셰어스의 ARKB가 9184만달러(약 1407억원)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운용 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의 IBIT는 목요일에도 4043만달러(약 619억원)가 빠져나가며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유출액은 약 22억달러(약 3조3700억원)에 달한다. IBIT의 현재 순자산은 449억1000만달러(약 68조8000억원)로, 출시 이후 누적 유입액 599억9000만달러(약 91조9000억원)를 크게 밑돌고 있다. 더블록은 지난주 보도에서 IBIT 평균 투자자의 평가손실이 약 40%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은 55억3000만달러(약 8조4700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 초반 5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반등해 6만31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들은 "거래소 입금량 증가가 추가 변동성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같은 주 1367만달러(약 209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2025년 2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세운 기존 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178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은 14억4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다.
하이퍼리퀴드(HYPE) 현물 ETF는 같은 주 432만달러(약 66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5월 중순 출시 이후 최소 주간 유입 규모다. 직전 주 1억1136만달러(약 1706억원)의 사상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한 데 따른 속도 조절로 풀이된다. 비트와이즈의 BHYP, 그레이스케일의 HYPG, 21셰어스의 THYP 등 3개 상품의 합산 순자산은 3억3641만달러(약 5154억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