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운송 정상화·OPEC+ 증산에 하락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정상화와 OPEC+ 증산 결정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 씨티그룹이 연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선물 시장이 콘탱고 구조로 전환되고 현물 가격이 선물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정상화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결정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 아래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8달러 부근까지 내렸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국이 보호하는 항로를 따라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일부 유조선이 갑작스럽게 회항하거나 우회 항로를 선택했지만, 일요일부터 운항이 다시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공급 확대 기대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 7개국은 다음 달부터 하루 18만8000배럴 규모의 추가 증산에 합의했다. 이는 수년 전 시행했던 감산 조치를 단계적으로 되돌리는 조치다. 당장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중동 정세 안정에 맞춰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브렌트유는 미국과 이란이 임시 평화 합의에 도달한 이후 2분기에만 약 30% 급락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연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동 주요 산유국들도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은 이미 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으며, 분쟁 기간 OPEC을 탈퇴했던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수출을 정상화했다.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웃돌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의 선물 시장은 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낮게 거래되는 '콘탱고(contango)' 구조로 전환됐으며, 현물 원유 가격 역시 선물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국가장(葬)이 시작됐다. 이는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이후 처음 진행된 대규모 장례 행사다.

#OPEC
#중동 지정학
#유가
#하락세
#거시경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