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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금융당국, AI 금융 리스크 경고…"규제 속도 못 따라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유럽 주요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수장들이 에이전틱 AI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해 서킷브레이커킬스위치 같은 안전장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AI중대한 위험으로 규정하며 사이버보안 위험, 방어 수단과 재원 미비로 훨씬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 국제결제은행(BIS)이 AI 과열AI 관련 자산 가격 급격 조정이 거시·금융 전반에 걸친 연쇄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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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유럽 주요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수장들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금융 시스템 위협을 잇달아 경고하며 새로운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라 브리든 영란은행 부총재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회의에서 "AI 모델 오작동이 시장 붕괴를 초래할 경우 거래 전체를 제한하거나 중단시킬 수 있는 서킷브레이커나 킬스위치 같은 안전장치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리든 부총재는 에이전틱 AI가 시장 스트레스 국면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AI를 "중대한 위험"으로 규정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매체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사이버보안 위험을 논의해왔지만, AI 모델의 가속화와 고도화로 훨씬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며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데 반해 방어 수단과 그에 필요한 재원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니킬 라티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최고경영자는 CNBC에 출연해 "기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일부 기술은 몇 주 또는 몇 달 만에 변화한다"며 "전통적인 규제 입법 주기는 이런 속도에 맞지 않아 시장과 더 협력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6월 28일 AI 과열이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S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 정책을 시행할 경우 장기간의 과도한 위험 추구 이후 AI 관련 자산 가격이 급격히 조정될 수 있으며, 이는 거시·금융 전반에 걸친 연쇄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장도 지난 6월 3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관련 물리적 자산의 만기와 이를 조달하는 부채의 만기 사이에 잠재적 불일치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AI 금융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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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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