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트럼프 통화·키이우 공습에 시장 경계…우크라 전쟁 새 국면"
간단 요약
- CNBC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서며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터미널 등 에너지 시설 공격과 러시아의 키이우 대규모 공습으로 에너지 안보와 위험자산 심리 부담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지원, 유럽 방위비 지출, 러시아와의 외교 재개 가능성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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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말 사이 새 국면에 들어서면서 시장의 지정학적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터미널과 주변 항만 시설을 공격했고, 러시아는 일주일 사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CNBC는 외교 재개 가능성과 확전 위험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안보, 유럽의 방위비 지출 이행 여부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전쟁을 끝낼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결의가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선 상황을 논의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주말 동안 9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해당 통화가 "업무적이고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 사이에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거대한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에너지 시설과 군사 자산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CNBC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원을 압박하고 크렘린궁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높이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3~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석유 터미널과 러시아 발트함대의 핵심 기지인 크론슈타트 해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격으로 석유 터미널과 군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러시아는 6일 새벽 키이우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했고, 주거용 고층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 이번 공격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장 상황에 대한 러시아 측 주장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다. ISW는 러시아가 서방에 왜곡된 전황 인식을 주입해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봤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평화합의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유럽 방위비 지출, 러시아와의 외교 재개 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장은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아니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호 공격이 에너지 가격과 위험자산 심리에 추가 부담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