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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 연내 가상자산 지갑 출시 계획"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가 12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 의회가 심의 중인 '디지털 화폐 및 디지털 권리에 관한 법률'이 9월 1일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새 법안은 가상자산 거래·수탁·법정화폐 교환·국경 간 결제 라이선스를 규정하고 일반 투자자의 연간 약 30만 루블 한도 거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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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연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러시아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금융기관들의 시장 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베르방크 이사회 제1부의장 키릴 차레프는 "규제가 갖춰지는 대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며 "스베르방크 온라인과 스베르인베스트먼츠 앱에 가상자산 지갑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출시 시점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서비스 개시는 러시아 의회가 심의 중인 '디지털 화폐 및 디지털 권리에 관한 법률' 통과를 전제로 한다.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의장 블라디미르 치스튜킨은 현지 매체 RBC를 통해 해당 법이 오는 9월 1일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법안은 가상자산 거래·수탁·법정화폐 교환·국경 간 결제 등 각 분야에 대한 라이선스 체계를 규정한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약 30만 루블(약 3800달러) 한도 내에서 테스트 조건 아래 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2027년 7월 1일까지 공식 등록을 마쳐야 한다.

스베르방크는 가상자산 지갑 외에 토큰 보관 및 관리를 위한 디지털 수탁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VTB, T뱅크 등 다른 주요 금융기관들도 법 시행 이후 디지털 수탁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2022년 초 중앙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채굴·이용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등 오랫동안 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제재로 러시아 은행들이 글로벌 결제망에서 차단되자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 가상자산 활용이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러시아는 2024년 가상자산 채굴을 합법화하고 실험적 국경 간 결제 체계를 도입하며 제도화 기반을 마련해왔다.

#가상자산 규제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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