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운용, 위안화 비중 축소…"2027년까지 원화가 아시아 깜짝 강세"
간단 요약
- JP모건자산운용이 달러 대비 위안화 매수 포지션을 축소하고 한국 원화와 필리핀 페소 등 고수익 통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칼레가리 CIO는 올해 아시아 통화 가운데 부진했던 원화가 2027년을 앞두고 가장 큰 반등을 보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수혜 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JP모건은 위안화가 조정을 거친 뒤 연말 달러당 6.5위안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현재로서는 필리핀 페소와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의 투자 매력이 더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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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자산운용이 달러 대비 위안화 매수 포지션을 축소하고 한국 원화와 필리핀 페소 등 고수익 통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운용자산(AUM) 4조3000억달러 규모의 JP모건자산운용은 최근 몇 주간 위안화 롱(매수) 포지션을 줄였다. 훌리오 칼레가리 아시아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아시아 통화 가운데 부진했던 원화가 2027년을 앞두고 가장 큰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위안화 강세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당분간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칼레가리 CIO는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위안화도 상승하겠지만, 다른 아시아 통화들의 상승폭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화는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 통화 바스켓 내 다른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안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3% 상승하며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CFETS 위안화 지수 기준으로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JP모건은 위안화가 조정을 거친 뒤 달러 약세와 중국의 견조한 무역수지 등을 바탕으로 연말에는 달러당 6.5위안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필리핀 페소와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가 더 높은 투자 매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와 미국 증시 조정이 맞물릴 경우 저평가된 아시아 통화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원화가 대표적인 수혜 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