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은행들 "스페이스X 더 오른다"…목표주가 최대 300달러 제시
간단 요약
-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스페이스X에 대해 일제히 낙관적 전망과 매수·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UBS, JP모건 등은 목표주가를 200~30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고,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90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는 2026~2030년 사업 계획에 약 2700억달러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나스닥100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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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첫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며 일제히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UBS 등 스페이스X IPO 주관사들은 보호예수 기간 종료 이후 처음으로 투자 의견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달 공모가 135달러에서 한때 225달러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15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에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도이체방크도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55달러를 제시하며 "스페이스X는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만들기 위해 역사의 궤적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연말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제시했지만, 스타십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90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스타십이 상용화되면 우주 경제를 여는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스페이스X가 수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재사용 로켓과 스타링크를 스페이스X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으며 목표주가 210달러를 제시했다. 또한 AI 챗봇 '그록(Grok)'과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통해 AI 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목표주가 235달러를 제시하며 스페이스X의 미래 가치는 우주 산업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옵션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위험 요인도 함께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정 주가 범위를 75~600달러로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2026~2030년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약 2700억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JP모건은 목표주가 225달러를 제시하며 "일론은 단 한 명뿐"이라며 머스크의 리더십을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근 나스닥100지수에도 조기 편입되면서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