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재개' 美 규탄 성명…"종전 합의 사실상 무력화"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해 호르무즈 해협 합의 사항이 위반됐다고 이란 외무부가 밝혔다.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으로 임시 종전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이란 정부가 전했다.
-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 허용을 위한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해 6300만배럴 규모 이란산 원유가 해상에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이란 정부가 자국 공습을 재개한 미국에 대해 '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오데일리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합의 사항이 위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지속되며 임시 종전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7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이란에 잇달아 피격당한 데 따른 조치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국제 해역에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표적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며 "이란의 공격 행위는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정부는 같은 날 이란산 원유의 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자로 발급한 60일까지 임시 일반면허도 취소했다. 이에 현재 6300만배럴 규모의 이란산 원유가 해상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