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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 "암호화폐 직접투자 없어…AI 비중 확대할 것"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테마섹은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 투자는 없다"며 암호화폐보다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테마섹은 FTX 붕괴로 2억7500만달러를 전액 손상 처리한 이후 소비자 보호 규제라이센스 심사 강화 속에 암호화폐 기업 인허가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 테마섹은 현재 포트폴리오의 6% 수준인 AI 투자 비중을 2023년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부 AI 기업 밸류에이션펀더멘털보다 앞서 나가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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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암호화폐보다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하미예(Hamiyeh) 테마섹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운용자산이 4000억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다. 하미예 사장은 "향후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각국의 규제 변화에 달려 있다"고 했다.

테마섹이 이같은 입장을 내놓은 배경에는 2022년 FTX 붕괴 여파가 있다. 테마섹은 FTX 파산으로 관련 투자금 2억7500만달러를 전액 손상 처리한 바 있다. 이후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소비자 보호 규제와 라이센스 심사를 대폭 강화했고, 암호화폐 기업들의 인허가 부담도 커졌다.

테마섹은 AI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테마섹은 현재 포트폴리오의 6% 수준인 AI 투자 비중을 2023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미예 사장은 "AI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고 향후 수십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며 "단 일부 AI 기업 밸류에이션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 앞서 나간 측면이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AI 투자와 관련해선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미예 사장은 "모든 상황에 최첨단 모델이 필요한 건 아니다"라며 "핵심은 적용 분야에 있고, AI를 수용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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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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