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텍사스에 2GW 규모 'AI 캠퍼스' 구축 추진…주가 14% 급등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마라홀딩스가 텍사스 1200에이커 부지를 인수해 최대 2GW 규모 AI 인프라와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인수 계약은 최대 6억달러 규모의 단계별 지급 방식으로, 규제 승인과 데이터센터 임차인 확보 등 조건 충족에 따라 진행된다고 밝혔다.
- 신규 데이터센터 완전 가동 시 마라의 전체 전력 공급 용량이 4.8GW로 확대될 예정이며, 발표 직후 마라 주가가 약 14% 급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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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마라홀딩스가 텍사스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마라는 HIF USA와 텍사스주에 위치한 1200에이커 규모의 전력 공급 부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부지는 고성능컴퓨팅(HPC)과 비트코인 채굴이 모두 가능한 데이터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마라는 해당 부지에서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라는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승인 등을 전제로 내년 10월까지 1GW, 오는 2028년 2분기까지 최대 2GW 규모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인수 계약은 최대 6억달러 규모의 단계별 지급 방식으로 설계됐다. 인수액 지급은 규제 승인, 토지 인수, 부지 접근권, 데이터센터 임차인 확보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HIF 측은 마라가 데이터센터 임차인을 확보한 후에도 해당 데이터센터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텍사스에 구축될 신규 데이터센터가 완전 가동될 경우 마라의 전체 전력 공급 용량은 4.8GW로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다. 프레드 티엘 마라 최고경영자(CEO)는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전력에 접근할 수 있는 부지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마라 주가는 이날 개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약 14% 급등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