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아비트럼(ARB)이 로빈후드 체인 흥행에 힘입어 24시간 동안 19%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로빈후드 체인은 출시 첫 주에 일일 거래량 5억6800만달러, 스테이블코인 잔액 2억6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아비트럼 수익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 로빈후드 체인 순 프로토콜 수익의 10%가 아비트럼 생태계에 귀속되며, 팔콘엑스는 관련 수수료 수익이 2030년까지 연간 6000만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디지털 브로커 로빈후드(Robinhood)의 자체 블록체인이 출시 첫 주부터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기반 네트워크인 아비트럼(Arbitrum)의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비트럼의 자체 토큰 아비트럼(ARB)은 지난 24시간 동안 19%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은 1.5% 오르며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ETH)은 0.5%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엔트로피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아비트럼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된 로빈후드 체인은 이날 하루 5억6800만달러(약 8554억원) 규모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출시 다음 날에도 3억5000만달러(약 5271억원)를 넘어섰으며, 출시 첫 주 만에 스테이블코인 잔액도 2억6000만달러(약 3916억원)를 돌파했다. 거래 활동 대부분은 밈코인 거래에서 비롯됐다.
이 같은 활동은 아비트럼의 수익으로 직결된다. 양측 합의에 따라 로빈후드 체인의 순 프로토콜 수익 중 10%가 아비트럼 생태계로 귀속되며, 이는 DAO 재무부와 개발자 길드에 나뉘어 배분된다.
아비트럼 재단의 브렌던 마 투자전략 총괄은 자신의 X를 통해 "어제 하루 활동만 놓고 보면 로빈후드 체인은 이미 연간 1250만달러(약 188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속도로 달리고 있다"며 "토큰화 실물자산 관련 활동은 아직 본격화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4월 팔콘엑스(FalconX)는 로빈후드 체인이 출시 후 6개월간 약 110만달러(약 16억원)의 거래 수수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초기 성과는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 팔콘엑스는 사용자들이 토큰화 주식에서 디파이(DeFi) 등 다양한 온체인 서비스로 활동을 넓혀가면 2030년까지 연간 수수료 수익이 6000만달러(약 903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빈후드는 지난주 런던 행사에서 로빈후드 체인을 공개하며 120개국 이상 고객에게 토큰화 미국 주식 접근권을 확대하고,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를 활용한 디파이 기반 저축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딩과 추가 자산군으로의 가상자산 사업 확장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