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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직원 예측시장 거래 제한…내부자거래 리스크 대응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금융회사들이 예측시장 확산에 따른 내부자거래 위험에 대응해 직원 거래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의 선거, 금융시장, 거시경제 지표, 지정학 이슈 등 예측시장 계약 거래를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 플랫폼과 법조계는 컴플라이언스와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내부자거래 규제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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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금융회사들이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확산에 따른 내부자거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거래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이 회사와 관련된 사건은 물론 선거, 금융시장, 거시경제 지표, 지정학 이슈 등을 대상으로 한 예측시장 계약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내부 규정을 마련했다. 회사는 중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모든 시장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는 기존 원칙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예측시장을 활용한 첫 민간기업 내부자거래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법무부는 지난 5월 구글 직원 미셸 스파뇰로를 폴리마켓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약 120만달러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로 기소했다.

전문가들은 예측시장이 기업 실적과 인사,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거래 대상으로 삼으면서 내부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기존 증권거래 중심의 내부자거래 규정을 예측시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모건스탠리는 임직원 행동강령에 예측시장 거래 관련 규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JP모건도 금융 관련 예측시장 거래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직원 대상 내부 정책 개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시장 플랫폼도 대응에 나섰다. 칼시는 직원 신원 확인 기능과 기업 컴플라이언스 연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폴리마켓은 체이널리시스, 팔란티어와 협력해 이상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법조계는 예측시장 관련 내부자거래 규제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업들이 거래 제한과 직원 교육 등 자체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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