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LP 보상 최대 33% 축소 추진…"거래 효율 높여 경쟁력 확보"
간단 요약
- 유니스왑이 V4 프로토콜에서 LP 보상을 최대 33% 축소하고 거래 효율을 높이는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거래 수수료 인하와 호가 스프레드 축소로 거래량을 늘려 LP 보상 축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LP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쟁 프로토콜로 이동할 가능성과 유동성 감소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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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이 유동성공급자(LP) 보상을 최대 33% 줄이는 대신 거래 효율을 높이는 방향의 프로토콜 개편을 추진한다.
9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V4 프로토콜의 LP 수수료 인센티브를 최대 33% 축소하는 거버넌스 제안을 공개했다. 초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높은 보상을 제공했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거래 비용 절감과 자본 효율 개선으로 거래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유니스왑은 현재 총예치자산(TVL) 약 30억2000만달러, 월간 거래량 약 360억달러를 기록하며 DEX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로토콜 측은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호가 스프레드를 줄여 거래량이 증가하면 LP 보상 축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P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쟁 프로토콜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거래량 증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유동성이 감소하고 디파이(DeFi) 생태계의 인센티브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스왑은 최근 스카이(Sky)의 라이트PSM(LitePSM)을 통합하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USDS, DAI, USDC 간 교환 과정에서 슬리피지를 최소화하고 대규모 거래의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략의 성패는 프로토콜 설계보다 실제 시장 채택 여부에 달려 있다. 거래 비용 절감과 체결 효율 개선이 충분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경우 유니스왑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경쟁 DEX로 유동성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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