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을 공격하고 해협 봉쇄를 발표해 역내 위험이 커졌다고 전했다.
- 미국은 이란의 조치를 종전 MOU 위반으로 보고 남부 주요 군사시설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 갈리바프 의장은 해협 통항 관련 MOU 5항에서 이란의 필요한 조치를 강조하며 약속 불이행 시 대가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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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둘러싸고 상선 공격과 공습을 주고받으며 다시 정면충돌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종전 협상을 이끌어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을 향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SNS 엑스에 "일방적인 합의의 시대는 끝났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한 바 있고, 그 현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6월17일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및 관리 방안을 규정한 5항의 일부를 캡처해 함께 게시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5항 가운데 이란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대목을 강조했다.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조치의 주체가 이란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공격했다. 이후 역내 미국의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해협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은 이란이 MOU를 위반했다며 남부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재개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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